벤자민 버튼 이후로 오랜만의 영화 감상. 볼만한 영화인 것은 확실하지만, 스토리도 어설프고, 크리스챤 베일이 주인공이 아닌 것 같은 희미한 인물 구도도 그렇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편의 주인공은 그 이름은 모르지만 자신이 사이보그인지 몰랐던 사이보그가 아닐까 싶다), 너무 진중한 암울한 분위기도 그렇고(간간이 필요한 유머와 위트가 부족했다 생각), 지난 3편동안 쌓아온 터미네이터라는 시리즈의 명성을 깎아 먹는 작품이 아니었나 싶다. 하긴 3편부터 명성은 떨어지기 시작한게 아닐까... 애플 트레일러 사이트에서 예고편을 보고 너무 기대를 했나보다. 감동은 바라지도 않았으니(감동을 바랄만한 작품이 아니니) 재미라도 있어야 되는데, 재미는 가고 눈요기만 남은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너무 혹평인가?? 그래도 볼..
등장인물 평가 이연희 이연희에 의한, 이연희를 위한, 이연희의 영화 발연기 논란이 많지만 이런쪽 연기는 봐줄만 한 정도에 올라선 듯 무엇보다 귀여움 하나로 끝장을 봄 유지태 원작 만화가 어리숙한 연우의 캐릭터에 중점을 두고 있지만 너무 어리숙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있지만 그래도 잘 어울리는 캐스팅이었다고 생각함 채정안 커피프린스에서 만큼의 포스가 없음이 아쉬움 그래도 이뿌심 전체적으로 그렇지만 하경이란 캐릭터가 가지는 고민 등등이 두루뭉실 넘어가 버린 느낌 강인 살 좀 빼자. 아이돌이란 이름값은 해야지. 첫 연기(인가?)치고는 괜찮았음 그리고 스토리라인 - 원작과 비교해서 오래되서 기억은 잘 안나지만, 만화에서는 두 커플의 이야기가 독자적으로 진행되면서 서로의 선을 살짝 살짝 넘어다니다가 마지막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