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러 갔다와서 주머니를 확인 않고 MW600과 함께 세탁기에 5분 정도 돌렸다. 잘 말리고 나니 다시 켜지긴 하는데 아무래도 배터리가 물(습기)에 제일 취약할 것 같고, 어차피 교체할때가 되어서 (적어도 3년은 넘었을테니) 교체하기로 했다. 병행 수입품이라 정식 수리는 힘들고, 배터리 구매와 교체까지 직접 해야한다. 배터리는 CP-MH100로 검색해보면 10.49 USD에 판매한다. 링크1, 링크2. 네이버 공동구매 카페에서도 판매하는데 배송비까지 해서 15,000원이다. 수시로 입고되는데 마침 재고가 있어서 하루만에 받았다. 분해는 여기와 여기를 참고하면 어렵지는 않다. 완벽한 러닝용으로 BackBeat fit이냐 가성비와 음질의 SONY SBH80이냐를 고민하고 있었는데, 아무 문제 없이 잘되니 참고..
이베이에서 산 대만쪽 제품, 아래는 소감이다. 크기 적당한 것 같고, 배터리는 생각보다 그렇게 오래 간다는 생각이 안든다.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 1시간 정도 듣는데 5~6번이면 한 번 충전인 것 같다. 정확하게 재본적이 없으니 확실히 말하긴 그렇네. 시간되면 한 번 재 봐야지. 기본으로 끼워주는 번들 이어폰(커널형)이 나쁘다고 하는데 생각보다는 좋더라. 운동할 때, 좋은 소리 듣겠다고 LP형 이어폰 꽂으면 본체 크기나 이어폰 줄 말아놓은 덩치나 그게 그거라서 러닝머신 뛸때 굉장히 불편하다. 그리고 운동할 때는 시끄러워서 커널형이 아무래도 좋고. 다만 터치 노이즈라고 하나? 커널형 특유의 그것은 좀 짜증난다. 페어링은 뭐 이딴게 있나 싶을 정도로 처음에는 어색했는데, 익숙해지고 한 번 등록해 놓고 나니 켜..